주하의 피아노 연주 발표 – SONATINA op55 NO1 2악장
오늘 저녁엔 주하의 연주발표회가 있는 날,
재하와 함께 용인시청을 방문했다.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운좋게도 두번째 줄에 설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일찍와서 그런지 재하는 기다리는 동안 힘들어 한다.
처음에는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잘 돌아다니며 놀더니 줄 서있기는 힘든가보다.
그래서 뒤쪽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니 몸을 이리 비틀 저리 비틀 …
드디어 마루홀의 문이 열렸다.
피아노 학원 선생님과 성악학원 선생님 두분이 사회를 보며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여러 아이들의 연주와 노래 순서가 지나가고 ~ 드디어 주하의 연주!
앞서 아이들이 떨며, 긴장해서 실수하는 모습들이 역역하였기에 주하가 걱정이 되었다.
주하는 당당히 걸어나와 차분히 인사하고 연주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집에서 듣던 주하의 연주와 다르게 ~ 아주아주 훌륭히 연주를 했다.
우리 딸이 언제 이렇게 실력이 늘었나 싶을 정도로 차분히 연주를 마무리하는 주하가 정말 대견했다.
그리고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요정이 내려와 앉아있는 듯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연주가 끝나고 모든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시간, 오직 주하만 눈에 들어온다.
예쁘고 똘똘한 내 딸, 어쩜 저리도 사랑스러운지~
모든 순서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기는 길, 훌륭히 준비한 실력을 보여준 멋진 딸을 위해 특별히 외식을 하기로 하고 메뉴를 정했다. 감자탕! ㅎㅎ ( 감자탕 집에는 아이스크림도 있기에!)
감자탕도 좋아하지만 감자탕집의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
사랑하는 우리 주하~ 오늘 너무 멋진 공연! 대단해요! 훌륭해요! 멋있어요! 최고에요!
참 잘했어요!!
끝으로 주하의 공연 모습 영상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