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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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약이 완성되다.

2011년 11월 19일 저녁 : 장모님께서 어렵게 어렵게 구하신 내장산 자연산 오미자를 맑은 물 한잔에 투입! 2011년 11월 20일 저녁 : 오미자의 빨간… 치명적인 붉은매력 속으로 계란을 투입! 2011년 11월 21일 저녁 : 고무공처럼 말랑말랑 해진 계란에 빨대를 꼽아서 명약 먹기! 건강해져라 건강해져라! 기침아 뚝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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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는 아프고, 나는 주하랑 놀다.

새벽에 재하가 39.2 도 까지 열이 올라갔다.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해열제도 먹이고 해서 37.8도 까지 내렸다.얼른 감기가 똑! 떨어져야 할텐데..어리디 어린, 여리디 여린 재하가 콜록거릴때 마다내 횡경막이 아픈것 같다.… 재하는 엄마랑 병원에 가고나는 주하랑 오랜만에 오후시간을 보냈다.먼저 이불을 털다가 나무에 떨어진 담요를 내렸고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했다.시멘트 공장놀이.. ( ^^; )– 흙을 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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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가 제일 재미있다

재하가 아프다. 그래서 짜증을 낸다. 그런 재하가 평소 하지 못하는 것, 빠로 티슈빼기 놀이. 다행스럽게도 찢거나 구기지 않고 그대로 빼내기만 한다. 그럼 접어서 다시 넣어주면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그래서 과감하게 재하에게 티슈를 줬다. 아니나 다를까? 하나씩 둘씩 빼기시작하는 재하. 앉아있는 주변을 온통 티슈로 만들고서야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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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책상아래서

내 책상 밑. 얻어온 목걸이가 한박스 있다. 책상 밑으로 딸들이 기어들어가서 그걸 가지고 논다. 작은애는 모두 꺼내고 큰애는 그걸 목에 걸고있다. 이렇게 커가나보다싶었다. 목걸이 놀이가 끝나고 주하가 잠들기 전에 스티커를 만들어줬다. 마음에 들었는지 꼭 끌어안고 자겠다고 한다. 잠들면서도 한손에 잡고 놓지 않는 연기를 한다. 문방구에서 파는 1000원 2000원 짜리보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