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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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서울로 돌아오다.

행복했던 정읍에서의 나날들을 추억하며 서울로 올라오는길. 아침밥을 먹고 정읍에서 고모네와 함께 출발했다. 주하와 쭈맘은 뒷좌석에서 잠이들었다. 쭈빠는 운전대를 잡고 쭈~~~욱 달린다. 부루루루루루루릉~~~~~!! 논산쯤 왔을까? 버스 4대와 큰 화물트럭들이 쭈빠의 앞을 떡 허니 가로막았다. 비집고 갈 틈이 없다. 그렇게 10분정도 버스뒤를 따라서 안전하게 1차선을 달리던 쭈빠. 그때 쭈빠 뒤에 있던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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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완료] 태어나 처음으로~ 눈 썰매를 탄 주하!

오랜만에 눈부신 햇살을 맛보았다. 주하는 아마 생에 처음일듯하다. 쭈빠도 몇 번 경험하지 못한 좋은 햇볕이었으니까… 설 연휴를 보내고 남은 가족들은 좋은 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오전에 차를 타고 내장산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내장산 국립공원 제2주차장. 텔레비젼에서는 참 많은 눈이 쌓여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다 녹고 모아둔 눈만 남았었다. 시에서 포크레인과 불도우저를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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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의 첫번째 설날 아침

2009년 설. 아침 해가 멀리 낮은 산뒤로 떠오른다. 쭈빠와 주하삼촌은 빗자루를 들고 밤새 살짝 내린 눈을 쓸었다. 아침 8시가 되자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신 작은할아버지들 가족들이 도착했다. 은하고모와 진우삼촌이 함께 왔다.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이 모두 모여서 증조할머니에게 세배를 한다. 주하는 한쪽에 앉아서 덤으로 인사를 하고 세배돈을 받았다. 내년에는 제대로 절을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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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정읍 내려가기

최악의 귀향길이었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가야했고 중간에 하이패스를 잘못 들어가서 마음고생을 했고 덕분에 국도를 타게됐고 더 꽉막힌 국도에서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렇게 정읍까지 10시간이 걸렸다. 정읍까지 내려가면서 제일 걱정했던게 주하였는데 다행히 주하는 한두번 찡얼거리고 힘든 내색없이 잘 놀아주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꽉 막힌 길에서 주하마져 계속 울고 보챘다면 아마 다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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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는 피곤해요~

쭈맘이 주하를 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를 다니곤 한다. 그런데 쭈빠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해 씻으려하는데 쭈맘에게 전화가 왔다. \" 집앞인데 카메라 들고 나와~ \" 쭈빠는 무슨일인가 해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주차장으로 나갔다. 하하하하…. 우리 주하가 피곤함을 못이기고 과자를 먹다가 잠이들어버렸나보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입술 한쪽에 과자가 아직 남아있는 모습. 그 귀여움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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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문화센타에 가는 날.

주하는 문화센터에 다닌다. 매주 월요일이면 쭈맘이 데리고 간다. 3개월? 인가? 6개월인가? 암튼 그렇게 문화센타를 끊었다고 한다. 주하는 문화센터에 가면 무엇을 하며 놀까? .. 사실 쭈빠가 선물한 카메라는 문화센타에서 주하의 노는 모습을 찍어오라고 쭈맘에게 선물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쭈맘이 매번 놓고 가고 잊고 안찍고 그래서 주하의 노는 모습을 몰랐는데 오늘은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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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줄때는 쭈빠! 잠잘때는 쭈맘!

점점 주하를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쭈맘. 낮에 주하가 한번씩 칭얼대면 어쩔 줄 몰라한다. 이제 제법 힘을 줄 수 있는 주하가 앞뒤로 뻗어버리면 안고있는 쭈맘은 금방이라도 주하를 떨어트릴 것 같다. 거기에 짜증섞인 울음까지 울어대면 …. 지쳐버리는 쭈맘. 그런 사건이 오늘 발생했다. 어제 감기로 열과 함께 콧물이 나는 주하와 아직 완쾌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