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10

미분류

주하 땀띠가 나다

주하 땀띠가 목과 어깨에 생겼다 붉긋 울긋 올라온 땀띠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팔과 손가락은 모기에 물렸다 아직 피부가 약해서 주하의 손가락과 팔은 띵띵하게 부풀어 올랐다 약을 발라줘도 오래 갈것 같다 다행이 가렵지는 않은가보다

미분류

침대에 보호벽을 세우다

매일밤 주하엄마는 주하가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걱정이다.이미 3번이나 떨어졌고 여러차례 떨어질 뻔 한 경험이 있는 주하다.그래서 침대가드를 설치하려고 인터넷으로 알아봤으나사이즈가 적당하지 않고 또 주하엄마가 함께 자야하니 불편할것 같아서설치를 미루고 있었는데아침에 출근하다보니 괜찮은 나무의자 2개가 있었다.그래서 얼른 주워다가 집에 넣어놓고 출근을 했다.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의자를 닦고 천을 뜯어내고 해서 침대 메트리스 사이에…

미분류

주하랑 국수가게집을 가다

주하는 찌장면이 먹고싶다고 하고 주하엄마는 열무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고  나는 배가 부르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주하 외갓집에 가기로 결정!주하는 외갓집에서 짜파게티를 끓여주고 주하엄마는 구수집으로 가기로 결정 그렇게 집을 나섰다.집을 출발해서 주하 외갓집에 거의 다 왔을무렵 막내이모가 주하를 마중나와있다가 주하에게 달려왔다 그리곤 주하를 데리고 마트로 가버렸다 졸지에 나랑 주하엄마만 남게된 상황.…

미분류

주하가 더 똑똑해졌다.

주하가 밤새 뒤척거렸다 엄마팔을 달라며 울고 떼쓴다팔 하나를 내주면 하나더 달라고 또 울고 떼쓴다언제쯤 주하가 엄마 팔없이, 아니 혼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지금 같아서는 그런 날이 올것같지 않다땡큐는 체리가 먹고싶다고 한다 저녁에 주하를 자전거에 태우고 롯데슈퍼에 갔다 근처에 작은 슈퍼가 많이 있지만 체리를 팔것 같지는 않다.롯데슈퍼에 들어간 주하가 자전거에서…

미분류

주하가 고열로 쓰러지다.

주하가 오전에 열이 조금 나더니 오후 3시쯤 갑자기 엄마 등에서 쓰러졌다.임신 8주째인 주하엄마는 의식이 없는 주하를 안고 병원에 갔다.함께 있던 처형도 울면서 병원으로 갔는데동네에 있는 묵동제일외과(소아과) 에서 의사같지도 않은 의사가 주하를 진료하려면먼저 접수를 하라고 했단다.아이는 열이 나고, 의식이 없고, 온몸에 힘이 빠져있는 상태이다.엄마는 아이를 안고 아이 걱정에 제정신이 아니고아이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