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맘은 일단 주하의 옷을 여름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민소매 옷으로 가슴과 배만 가린 상태!
일단 38.3도 정도에서 더이상 열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

38.3도는 아직 높은 편.

그래서 쭈빠는 주하의 이마에 젖은수건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주하는 오른손으로 강력하게 수건을 치워버립니다.
휭~~ 멀리 날아가 떨어지는 수건.. T_T;;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 쭈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것은 바로~ 쭈빠가 지난번 감기때 썼던 마스크!

쭈빠는 일단 마스크를 주하의 살균소독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히 빨았습니다.
혹.. 지난번 감기의 바이러스가 남아있을지도 모르니..조심 또~ 조심!
그리고 마스크의 양쪽을 노란고무줄로 묶어서 머리에 쓸 수 있도록 만들고
마스크를 약간 시원한 물에 적신다음
주하의 머리에 제빨리 씌웠습니다!

작전은??

대성공!!!!

주하는 무겁지 않으면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시원하게 머리를 식혀주니까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사랑의 힘으로 열이 빨리 내려가길 기다려봅니다.

..휴… 주하야~ 엄마 아빠 고생시키지말구~ 얼른 훌훌털고 나아버리렴!
그리고 아프지말아~ 작은 감기도 걸리지 말아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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