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그린으로 칠하다


주하방.

이사후 복잡하게 어질러져 있던 주하 방을 정리하기로 맘 먹고
쭈맘과 계획하에 움직였다.

지난주 금요일 페인트와 주하 책장을 구입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페인트가 도착했다.

스프링그린. 2통. (2Kg) 과 페인트칠 도구들..

밤 9시.

쭈맘이 주하를 맡아서 씻기고 재우고
나는 방을 맡아서 닦고 준비하고..

그렇게 짐을 가운데로 몰아놓고 페인트 칠 준비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드디어 칠.. 시작…

처음에 물을 섞지 않고 원액으로만 칠했더니 완전 진한 초록이 되었다.
나중에 한통을 다 칠하고 나서야 바닥에 깔려있던 힌색페인트도 발견했다.

부랴부랴 다른 통을 열어서 섞어서 원하던 색을 만들 수 있었다.

1차로 전체 벽을 다 칠하고 나니.. 12시.가 되었다. 2시간이 걸린것이다.

첫칠은 대충 칠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래도 칠하다 보니 꼼꼼하게 칠하게 되었나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0분쯤지났고…

처음 칠했던 면은 칠한지 2시간이 지나게 되었다.

그래서 두번째 칠을 시작.

그렇게 또 1시간 반이 지나서야 모든 페인트 칠이 마무리가 되었다.
물을 섞어서 쓰지 않았다면 모자를뻔 했다.
싹싹 바닥까지 긁어서 쓰고
혹 문제(?)가 생겼을시 칠할 수 있을정도만 남겨놓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방문은 닫고 창문을 열어둔 채 씻고 잠을 잤다.

다음날(12일) 아침.

쭈맘이 보더니 만족스러워 한다.
주하도 보더니 \" 만세~ \" 하며 좋아한다.

이런 맛에 사는가 보다. 벽지를 새로 바른것 처럼 꼼꼼하게 잘 칠해진 벽을 보니 뿌듯하다.
이렇게 주하 방을 스프링 그린으로 칠하는 것은 마무리가 되었다.



Copyright 2008. JUHA.kr All rights reserved.

페인트 칠 준비
페인트 칠 준비
칠 시작
칠 시작
구석구석 칠하자
구석구석 칠하자
2차 칠 완료
2차 칠 완료
다음날 아침
다음날 아침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