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어록 – 나무야 나무야
주하가 엄마랑 차를 타고 가면서 동요를 듣는다.
나무야 나무야 서서자는 나무야. 나무야 나무야 다리 아프지
나무야 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 동요를 듣던 주하가 엄마에게 물어본다.
주하 : \"엄마. 왜 나무는 서서자?\"
엄마 : (운전중이라서 대충 얼버무리며) \"음.. 글세.. \"
주하 : \"아 알겠다. 나무는 남자인가봐. \"
엄마 : ……..
주하는 아빠가 서서 오줌을 싼다는 것. 아빠는 남자라는것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나보다.
그래서 서서 하면 뭐든 남자? 로 생각했던것 같다.
정말… 어른의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