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한 조심스러움
말씀: 고린도후서 12:11-19
(고후 12: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고후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2)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또는 이적
(고후 12: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행20:33, 고전9:12
(고후 12: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잠19:14, 겔34:2, 고후13:1
(고후 12: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골1:24, 살전2:8, 딤후1:10
(고후 12: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고후 12: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고후9:5
(고후 12: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고후8:6
(고후 12: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12장 14절,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12장 15절,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 하나님은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함 같이 아낌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12장 14절에서 우리의 재물이 아니라 오직 우리라고 하신 말씀에서 한번더 우리를 얼마나 살아하시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 자신까지도 내어 주시겠다 하심은 어쩌면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못하는 큰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리는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하며 하나님과 소통합니다. 어쩌면 일방적인 소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의 끝이 대부분, ‘바랍니다.’ ‘해주세요’ ‘원합니다’ 라는 걸 생각해보면 하나님과의 소통이 아닌 일방적 요청이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아이들도 우리들에게, 부모들에게 일방적 요청을 많이 합니다.
‘아빠, 이거 사주세요.’ ‘아빠 이거 해주시면 안되요?’ ‘이거좀 하면 안되요?’ 등등 많은 요청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하는 기도와 같은)
그럴때면, 아이들이 그렇게 요청할 때 그것이 아이들에게 해가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마도 ‘그래.’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할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대답해주고 싶어 할것이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러한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런 아이들의 부탁을 받을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서 밥벌이 하며 살기를 바라고, 하나님이 보살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러한 우리 아이들 처럼 우리가 기도를 통해 부탁을 하고 요청을 할때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우리가 바라고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우리에게 결국 해가되는 것이라면 들어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달고 맛있는 불량식품들이지만 그것이 몸에 들어가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모들은 잘 사주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보기에 당장 좋아 보이지만 “그것들이 결국 우리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도 있지 않을까? “ 생각해봅니다.
오늘 나눔의 제목은 “사랑을 위한 조심스러움” 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려고 생각하고 고민하여 조심스러운 것 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우리가 더 잘 자랄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훈련 시키고 우리에게 이겨낼 수 있는 고난을 주시는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도 그것들을 주심에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 2016.09.29(목) 하나님나라 QT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