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 흔한 생명

그 흔한 생명 / 장상현 2017.02.04 04:00

큰 잎 떨어진 마디
상처가 아문
잘려진 가지는
힘겨운 생명
싹 틔우려
시린 어둠에도
그 생명 부여잡았다

그 흔한 생명
삶 참 억척스럽다

[ 글/ 사진 : 장상현 ]

* 새벽 세시를 쓰고 새벽 네시에 쓴 시입니다. 사진을 먼저 찍고 글을 쓰기에 같은 사물이지만 가까워진 사진 만큼 사물에 더 가까워지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흔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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