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족과 외삼촌을 만난 주하.

함께 내려온 채린이네가 주일에 올라가고
예닮이네와 하민이네는 각자의 길로 떠났다.
예닮이네는 농총봉사선교활동이 있는 충남으로
하민이네는 임실로 떠났다.

갑자기 집안이 조용… 하다.

쭈맘과 함께 주하를 준비시켜서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을 사고
주하 물티슈가 떨어져서 물티슈도 사려고 시내로 향했다.
물티슈를 구입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러가는데 장대비가 쏟아졌다.
비속을 뚫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저녁때가 되서 주하 고모네와 외삼촌이 왔다.
못 본사이 재윤이는 더 많이 컸고 지아는 숙녀가 다 되어있었다.
재윤이는 휴게소에서 뛰어다니다가 식탁 모서리에 눈가를 부딪쳐서 멍이 들어있었다.
여전히 재윤이와 지아는 사이가 좋지 않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지아가 아직 재윤이를 동생으로 많이 아껴주지 않고 있다.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겨서 샘하나보다.
주하에게 \" 주하야 아빠는 주하 동생 생겨도 주하도 똑같이 아끼고 사랑할께 주하도 동생 많이 아끼고 사랑해줘야해? \" 라고
했더니 큰소리로 옹알이를 하면서 발과 팔을 허우적 거린다. 알겠다는 표현이겠지?
재윤이와 지아가 주하를 보더니 살살 쓰다듬으면서 달랜다.
역시 우리 주하가 예쁘긴 예쁜가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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