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빠 손가락 붕대를 풀다.

손을 다친지 보름만에 병원에서 붕대를 풀었다.
이제 집에서 소독도 할 수 있다.

쭈맘( 응급처치 자격증 소유자 !! )의 도움으로 저녁식사후
소독을 하고
빨간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쌌다.

주하는 옆에서
\" 아빠 아야! 아야해. 아빠 여기 아야! 아야해! \"

참… 아야했다.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라는 의사의 말에 붕대를 살짝 감고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간 자리는 살을 땡겨서 꼬맸기 때문에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여서 피부를 자연스럽게 늘려야 좋다고 한다.

ㅡ.,ㅡ;; 갑자기 고무인간이 된 느낌이다.

주하랑 재미있게 놀아줘야하는데 손이 아프니 힘을 쓸수가 없어서
주하를 안아주거나 번쩍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주하에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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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붕대를 풀고 집에서 소독하다
손가락 붕대를 풀고 집에서 소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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