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침술원에 따라가서 시냇물과 버들가지를 만나다
주하가 할머니를 따라서 병원에 갔습니다.
허리가 아프신 할머니께서 침을 맞으시러 다닙니다.
그 침술원에 주하도 따라갔습니다.
침술원에 있는 강아지 한마리와 잘 노는 주하.
강아지 털도 쓰다듬어 주고
과자도 주고..
허리가 아프신 할머니께서 침을 맞으시러 다닙니다.
그 침술원에 주하도 따라갔습니다.
침술원에 있는 강아지 한마리와 잘 노는 주하.
강아지 털도 쓰다듬어 주고
과자도 주고..
그렇게 한참을 놀더니만 나가자고 합니다.
날씨가 좋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조금 쌀쌀했습니다.
외투를 입혀서 근처 슈퍼에가서 과자를 사올 생각으로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슈퍼가 일요일에 쉬나봅니다.
그래서 그냥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차가 많이 다녀서 주하를 안은채로 길을 걸었습니다.
조금 가다가보니 졸졸졸 도랑물이 흐릅니다.
그래서 \"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 하며 주하에게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주하가 따라서 부릅니다.
\"주하야~ 저게 시냇물이야.! \"
\" 시냇물? 안녕? 시냇물아. 나는 장주하야! 만나서 반가워.\"
그렇게 시냇물과 인사를 하더니 또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다가…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헉.. 정말로 시냇물가에 큰 버드나무가 한그루 서있고 버들 가지들도 보입니다.
주인을 알수없는 밭을 가로질러 버드나무근처로 갔습니다.
\"주하야 이게 버드나무야. 아빠가 가지 꺽어줄께\"
그렇게 주하에게 초록빛 싹이 나오고 있는 버드나무가지를 하나 꺽어줬습니다.
이리저리 흔들어보며 좋아합니다.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하며 다시 침술원으로 돌아오는 내내
주하가 노래를 부릅니다.
시냇물과 버들가지. 주하가 오늘 두 단어를 완전히 습득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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