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 노원요미요미(그림그리며노는곳)에 가다
주하를 데리고 요미요미에 갔다.
황사가 있고 날씨가 구질구질해서 집에 있으려고 했지만
쭈맘이 예약을 해놨으니 가야한다고 해서
요미요미 체험을 하러 간것이다.
차에서부터 주하는 놀 생각에 신이난 모양이다.
하지만…
요미요미 주차장에 들어가는 일부터가 기분좋지 않았다.
주차장입구를 찾기 어려웠(?)고
주차장은 지하로 가는 자동차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가야 했다.
또 지하 3층은 엘리베이터가 연결도 안되어있어서 걸어서 올라갔다.
맙..소..사…
그렇게 찾아간 요미요미는 칸칸이 한평정도 되는 작은 방들로 나눠놨다.
방은 실내장식도 되어있지 않은그냥 시멘트 벽이다.
물론 아이들이 물감등을 만지고 노는 공간이라서 그럴 수 있다지만
타일로 입히거나 해서 물감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면 될것을
그냥 시멘트벽 그대로이다.
체험이 시작되었고 선생님이 아이들세명과 함께 놀이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먼가 어설프다.
시멘트벽의 1평짜리 방에서 신문지를 펼쳐놓고
\" 아빠 신문보시지? 어떻게 보지? 아빠처럼 신문 봐볼까? \"
… … 주하네 아빠는 신문 안보는데…. 어쩌란 말인가?
시작부터가 그랬다..
잠시후 물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
한아이는 안하겠다고 그러고 엄마는 밖에서 안절부절이다.
결국 엄마의 아이가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들어오면 안된다고 한다. 그럼 들여보내지 말았어야지.. ㅡ.,ㅡ;;
누구 엄마는 들어가고 누구 엄마는 밖에서 문틈으로 아이 노는걸 본다.
이건 좀 이상하다.
그래도 다행히 주하가 재미있게 잘 놀아줬다.
돈주고 다닐곳은 아니라는게 놀이후 쭈빠의 생각이다.
그렇게 요미요미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온 주하.
저녁에는 신나는 노래자랑을 시작했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표정이며 춤동작이며 이건뭐… 왠만한 가수는 저리가라다.
이런재미에 딸을 키우나보다.
요미요미에서 받은 불편함이 싹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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