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하는…


요즘 주하는 아빠에게 바라는게 많아졌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달려와서 크게 인사한다.

\" 다녀오셨어요?.. \"

하고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

주하 : \"아빠, 뭐 사가지고 왔어? \"

나: \" 응.. 아빠가 오늘은 늦게 와서 아무것도 못 사가지고 왔는데… 내일 사다줄께.\"

주하: \" 안해. 지금. 지금 나가서 사가지고 와. 지금 나가서 사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

나: \" ……. \"


아………………… 나의 존재감이 택배아저씨가 되버린 느낌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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