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가 울다.
회사 동료 정미현과장의 아이 최미르군의 돌잔치에 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르 아빠가 주하랑 재하에게
큰 풍선을 하나씩 나눠줬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르 아빠가 주하랑 재하에게
큰 풍선을 하나씩 나눠줬다.
그런데 그만 주하가 풍선을 놓쳤고
행사 중에 점프하여 풍선을 잡기가 뭐해서 그대로 뒀다
그리고 잠시후 재하도 손에 잡고 있던 풍선을 놓는다
아마도 언니 풍선이 올라가 있으니 그냥 따라서 놓은듯..
돌잡이 행사가 끝나면 잡아줘야지 하고 있는데
뒤에서 아저씨 한분이 달려와서는 점프하여 풍선을 잡아 간다.
그리곤 곧바로 아줌마 한분이 의자에 올라가서 풍선을 잡아간다.
아뿔싸..! 다른 사람의 행사중에 그런 움직임들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니..
내 상식 밖의 일이 거침없이 두번 연속 일어났다.
그렇게 풍선을 빼앗겨 버린 아이들
특히 주하는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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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밖의 어른들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