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가 재활용품으로 만든 축구게임기!

우리 막내딸은 아빠를 닮아서(?) 만들기를 참 잘한다.

오늘은 집에 와보니 축구게임기를 만들었다며 자랑을 한다. 전체 적인 모습은 넓은 축구 경기장에 초록색(병뚜껑)공이 있고 그곳에 2개의 손잡이 축구 선수들이 뛰어다니며 공을 골대에 넣는 게임이다.

“손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공을 여기에 넣는거야.”

라고 말하는 재하가 정말 귀엽다.

 

축구게임 - 게임 방법
축구게임 – 게임 방법

전체적인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얼핏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매우 정교하고 생각깊게 만든 작품이다!

 

축구게임 - 선수(손잡이)
축구게임 – 선수(손잡이)

손잡이 축구선수를 보면 나무로 손잡이를 만들고 아래 투명한 플라스틱을 말아서 선수를 만들었다. 공이 크니까 넓게 만들어서 잘 칠수 있도록 했고, 붙이는 것은 재하가 좋아하는 양념테이브(?)를 사용했다.

 

축구게임 - 공
축구게임 – 공

다음은 공인데 초록색 테이프로 둘러싸인 것이 공이다. 공을 최대한 둥글게 만들기 위해서 2개의 뚜껑을 붙여서 만들었다. 진짜 축구공 같다. 원기둥인데 구같은 모양의 축구공이다.

 

축구 게임 - 경기장
축구 게임 – 경기장

그래도 제일 압권은 역시 경기장이다. 엄연히 골대가 있는 멋진 축구장이다. 그리고 두 선수가 잘 뛸(?) 수 있도록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두었고 두 선수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서로 다른 곳에 넣는 곳을 만들었다!

재하도 직접 만든 작품이 마음에 드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아빠, 세상에 이런 장난감이 있을까?”

“당연히 없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축구게임기야!”

사랑하는 재하가 좋아하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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