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이유식과의 전쟁.
오늘도 주하는 쭈맘과 전쟁이다.
먹이려는 자와. 먹지 않으려는 자.
승리는 늘 먹지 않으려는 주하다.
쭈맘을 오늘저녁에 또 새로운 이유식을 만들었다.
닭가슴살과 당근 양파 등이 들어간 이유식.
정읍에서 가져온 2008년 햇쌀로 만든 이유식이다.
밥만 먹어도 단맛이 나는 그런 쌀인데
주하는 도통 입에 넣지를 못하게 한다.
먹이려는 자와. 먹지 않으려는 자.
승리는 늘 먹지 않으려는 주하다.
쭈맘을 오늘저녁에 또 새로운 이유식을 만들었다.
닭가슴살과 당근 양파 등이 들어간 이유식.
정읍에서 가져온 2008년 햇쌀로 만든 이유식이다.
밥만 먹어도 단맛이 나는 그런 쌀인데
주하는 도통 입에 넣지를 못하게 한다.
입을 꾹! 다물고는 열지 않는가 하면
어쩌다 입을 열어서 숫가락을 제 빨리 입에 넣으면
기가막히게 찰라에 입을 닫아버린다. 그럼 숫가락은 잇몸에 딱 걸린다.
하품을 할때는 더욱 놀라운 능력으로 대처하는 주하.
하품을 할때 숫가락에 이유식을 담아 윗 입술에 긁어서
주하 입에 이유식을 떨어트린다.
그럼 주하는 하품이 끝나고나서 자연스럽게 혀를 이용해서 입안의 이유식을
밖으로 밀어낸다. 놀라운 능력이다.
하품이 끝남과 동시에 주하의 입에선 이유식이 입술을 비집고 나온다.
그렇게 다시 주하의 승리.
세상에 자식 이는 부모없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보다.
먹지 않겠다고 버티니 억지로 먹일수도 없다.
그냥 오늘은 물러 서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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