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의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저녁.
쭈맘이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나가자! 케익이라도 먹어야지? \"
쭈맘이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나가자! 케익이라도 먹어야지? \"
해서 걷고 또 걸어서
삼거리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케익을 사왔다.
양모자? 같은것도 있어서 주하에게 주고
집에 도착!
솔로인 처제가 혼자외롭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낼것 같아서
처제를 집으로 불렀다.
그런데… 처제의 손에 들려있는 던킨도너츠케익… 쿵!!
자전거를 잡아타고 곧바로 쭈맘과 함께 샀던 케익을 환불하러 갔다.
\"케익은 생물(?) ㅡ.,ㅡ;; 이라서 환불이 어렵지만 특별히 해드릴께요.. \"
케익이 생물? 이란다… 암튼 환불 받아서 집에 와보니
어느정도 파티? 준비가 되어있었다.
초를 꼽으니 주하가 생일축하? 합니다. 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얼른 케익이 먹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노래도 마치고
후~~~ 하고 촛불도 껐다.
그런데.. 맙소사.. 한조각씩 덜어서 먹은 던킨의 케익은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로
푸석푸석.. 흙?.. 같다.
빵이라고 볼 수 없는 케익… 넌.. 누구냐?
아무리 크리스마스 대목이라고 미리미리 만들어서 얼려둔다지만..
이건..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이런 케익을 돈을 받고 팔아서
얼마나 부자가 되려고 그러는건지원. 사장은 먹어는 봤을까?
크리스마스에 다시는 케익을 사먹지 않으리라…!! 돈 아깝다. 시간 아깝고.
주하의 추억이 아깝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케익때문에 올해는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난다.
예쁜 주하이모가 직접 예약주문해서 사온 케익인데….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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